- 평점
- 9.0 (1991.07.06 개봉)
- 감독
- 크리스 콜럼버스
- 출연
- 맥컬리 컬킨, 조 페시, 다니엘 스턴, 캐서린 오하라, 존 허드, 로버츠 블로섬, 안젤라 괴달스, 데빈 래트레이, 게리 배먼, 힐러리 울프, 존 캔디, 래리 행킨, 마이클 C. 마로나, 크리스틴 민터, 키에란 컬킨



🎄나 홀로 집에: 90년대 감성 힙하게 즐기기
요즘 연말 분위기가 슬슬 무르익고 있죠? 그래서인지 넷플릭스나 OTT 플랫폼에서 자주 보이는 영화 중 하나가 바로 **<나 홀로 집에(Home Alone)>**입니다. 1990년에 개봉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크리스마스 시즌의 아이콘 같은 존재로 자리 잡은 이 영화! 오늘은 제가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을 조금 힙하게 풀어볼게요.



🎥 줄거리 요약: 꼬마 케빈의 크리스마스 생존기
영화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미국의 맥컬리스터 가족의 집에서 시작됩니다. 온 가족이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기로 하는데, 그 과정에서 막내 **케빈(맥컬리 컬킨)**이 가족들에게 치이고, 결국 심한 말싸움 끝에 "나 혼자였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게 되죠.
그리고...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온 가족이 공항으로 출발하는 바람에, 케빈은 집에 혼자 남게 돼요. 처음엔 자유를 만끽하며 어른 놀이(?)를 즐기지만, 두 명의 허당 도둑 해리와 마브가 그의 집을 털려는 계획을 세우면서 긴장감이 감도는데요.
그때부터 케빈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집을 지키기 위해 함정과 트랩을 만들어내는 케빈의 창의력은 그야말로 천재적! 도둑들은 케빈의 함정에 번번이 당하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합니다. 결국, 케빈은 경찰의 도움을 받아 집을 지키고, 크리스마스 아침 가족과 극적으로 재회하며 따뜻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 리뷰: 90년대 감성의 힙한 재발견
솔직히 말하면, <나 홀로 집에>는 어릴 때 봤을 땐 그냥 웃긴 영화라고만 생각했어요. 도둑들이 함정에 걸릴 때마다 웃음을 빵빵 터뜨리던 기억이 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다시 보니까 다른 매력이 보이더라고요.
1. 케빈 = 힙스터의 원조?
케빈의 독립적인 태도,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그의 당당함까지... 이건 요즘 말로 하면 힙스터 그 자체 아니겠어요?
특히,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집에 남아 당당히 자신을 지키는 모습은 "혼자가 두렵지 않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 같았어요. 어쩌면 우리도 어른이 되면서 잃어버린 독립심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기도 하고요.
2. 도둑들도 힙하다(?)
도둑 해리와 마브는 솔직히 영화 속에서 가장 허당 같은 캐릭터지만, 그 허당미가 요즘 유머 감성과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이에요. 특히, 케빈에게 당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어찌 보면 애잔하지만 웃프기도 하죠.
3. 90년대 감성이 주는 따뜻함
영화를 보고 있으면 90년대 특유의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겨요. 화려한 디지털 효과나 복잡한 스토리가 없어도, 단순한 배경과 따뜻한 가족애가 화면 너머로 전달됩니다. 요즘은 이런 심플한 영화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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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올 겨울, 나만의 함정을 만들어라
<나 홀로 집에>는 단순히 웃기고 귀여운 영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 속엔 용기, 가족애, 그리고 창의적인 해결책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도 겨울 동안 나만의 함정을 만들어볼까요? 물론 도둑을 상대하는 건 아니겠지만,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조금 더 창의적이고 당당해지자는 의미로요.
그래서 올해도 크리스마스엔 케빈과 함께, 따뜻한 코코아 한 잔 하며 이 힙한 클래식을 다시 한번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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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질문:
"당신은 삶에서 어떤 함정을 만들어보고 싶나요?"
댓글로 공유해 주시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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