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가십 걸 시즌 1 리뷰
- 시간
- 수 오후 9:00 (2008-09-01~)
- 출연
- 블레이크 라이블리, 레이튼 미스터, 펜 바드글리, 체이스 크로포드, 에드 웨스트윅, 테일러 맘슨, 제시카 스자르, 켈리 러더포드, 매튜 세틀, 마드첸 아믹, 캐롤라인 라거펠트, 코너 파올로, 미셸 허드, 패트릭 휴싱어, 마가렛 콜린, 아만다 세튼, 조나단 프리먼, 로버트 존 버크, 타마라 펠드먼, 데이비드 패트릭 켈리, 질 플린트, 드리머 워커, 마이클 코어스, 리드 버니, 크리스타 로드리게즈, 존 패트릭 아메도리, 윌라 홀랜드, 패트리시아 칼렘버, 스텔라 매브, 신디 로퍼, 월리스 숀, 크리스틴 벨, 샘 로바즈, 존 쉐아, 린다 에몬드, 데스몬드 해링턴, 윌리엄 에바디, 제설린 완림
- 채널
- 미국 CWTV

시
즌 1 줄거리:
가십 걸 시즌 1은 뉴욕의 엘리트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젊은 상류층 청소년들의 복잡하고도 자극적인 삶을 다루고 있어. 이야기는 상류층 학생들 사이에서 익명의 블로그 ‘가십 걸’이 학교 생활과 개인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시작해. 모든 소문과 스캔들을 파헤쳐 드러내는 이 블로그로 인해 학생들은 사생활이 없어진 듯한 느낌을 받아, 끊임없는 갈등 속에 휘말리지. 특히 시즌 1에서는 한때 학교의 여왕이었던 세리나가 학기를 쉬고 돌아오면서 학교 내의 서열과 관계가 흔들리기 시작해.

주인공인 세레나와 그녀의 절친 블레어는 시즌 내내 친밀함과 갈등을 반복해. 세리나가 돌아온 후 블레어는 자기 자리를 지키려고 애쓰지만, 세리나가 이전보다 더 큰 인기를 얻으면서 불안해하기 시작하지. 이 둘의 우정은 나름의 충돌과 함께 복잡하게 얽히게 되고, 특히 세리나와 블레어의 남자친구였던 나단의 삼각관계는 큰 긴장감을 자아내. 세리나의 새로운 남자친구 다니엘은 학교 서열에서 다소 떨어진 평범한 소년이지만, 둘은 서로 끌리며 진정한 사랑에 대해 고민해.

블레어는 자신의 인생을 철저히 통제하고 싶어 하지만, 자신도 억제할 수 없는 여러 감정들과 사건들에 휘말려. 그녀는 나름의 방식으로 가십 걸의 주목을 받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친구들 사이에서 미묘한 경쟁과 질투로 인해 상처를 입지. 나단은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여러 갈등을 겪으면서 자아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그의 고민과 방황도 극에서 중요한 줄거리를 이루고 있어.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
개인적으로 시즌 1은 좀 복잡하고 자극적인 요소가 많아서 흥미로웠어. 사실 너무 드라마틱한 설정이라 현실감은 좀 떨어지지만, 캐릭터들의 성격이 다채롭고 인간관계의 갈등이 매우 리얼하게 느껴졌지. 특히 세리나와 블레어의 관계가 흥미로웠는데, 진짜 친구이면서도 서로에게 끊임없이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모습이 얄미우면서도 이해가 가더라고. 그런 부분에서 인간적인 면모가 잘 드러났다고 생각해.
그리고 이 드라마는 단순한 청춘 드라마를 넘어 상류층의 허영심과 그들이 겪는 공허함도 비춰줘서 좀 더 깊이 있게 다가왔어. 세리나가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가 외로워 보이고, 블레어는 자기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모습을 보면서 그들도 그냥 겉모습만 화려할 뿐 실은 불안한 10대라는 걸 느꼈어. 또 다니엘 같은 평범한 캐릭터가 중심에 있는 것도 신선했어. 그의 시선을 통해 상류층 세상의 어둡고 부조리한 부분을 비춰주니까 더 공감이 갔지.
다만, 너무 자극적인 설정들이 많아서 가끔은 과연 이게 10대들의 이야기인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어. 하지만 어쨌든 화려한 패션과 뉴욕이라는 배경 덕분에 시각적으로 즐길 요소가 많았고, 계속해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게 만들었어.
